그랜드 워커힐 호텔 호캉스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 헬스장 그랜드 피트니스
- 리버파크
- 리버파크 내 푸드트럭
- 르 파사쥬(LE PASSAGE)
- 워커힐 라이브러리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시작합니다!

그랜드 피트니스- 헬스장
그랜드 워커힐의 헬스장은 그랜드 피트니스라고 불립니다.
첫번째 글에서 리뷰했던 실내 수영장과 같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 2층으로 내려가서 수영장 락커키를 받았던 곳과 동일한 곳으로 가서 피트니스를 이용한다고 말씀드리면 친절한 직원 분께서 운동복을 준비해드릴지 여쭤보십니다. 운동화는 유료라는 글을 봤었어서 운동화는 챙겨갔고 운동복은 대여받아 이용했습니다. 검은색 위아래 반팔 반바지 옷입니다.
데스크 바로 옆에는 탈의실이 있는데, 이곳은 헬스장 용이 아니라 사우나용 탈의실이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피트니스를 이용하면 샤워실도 이용할 수 있는 호텔이 있기도 한데 이곳은 사우나는 유료로 이용해야한다고 했고 비스타 워커힐에 비해서도 사우나 시설이 별로라는 이야기가 있었어서 별다른 고민 없이 이용 안했습니다.
그랜드 피트니스 헬스장 이용객을 위한 탈의실은 어디인가 하면… 바로 이 곳입니다!



그랜드 피트니스 락커룸은 상당히 작습니다 .
매우 작은 방이 데스크를 지나서 더 들어가면 남자, 여자 나뉘어 있습니다. 칸은 총11개가 있었는데 2명 들어가면 공간은 꽉 찰 듯 하고 사실 이용객이 거의 없어서 탈의실은 혼자 사용하는게 가능합니다. 옷 갈아입고 바깥으로 나와 다시 데스크로 가면 안내해주십니다.
이번에는 사우나용 탈의실을 통해 들어가야 한다고 합니다. 사우나용 탈의실 문을 통해 들어가면 안쪽에 하얀 문이 있습니다. 밀고 들어가면 오래되보이는 갈색 문이 있고 열고 들어가면 헬스장이 있습니다!
피트니스 내부 시설에 대해 어느 리뷰에서 주민센터 체육관같은 느낌이라고 하신 글을 봤던 듯 한데 … 약간 그런 느낌입니다. 공감했어요!



피트니스 센터 내부에는 머신이 약 8가지 정도 있고 스미스 머신 한개가 있고 덤벨들이 차례로 늘어서 있습니다. 바닥에 매트 3장이 깔려 있고 그 옆쪽으로 폼롤러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기구는 렛풀다운, 레그 익스텐션, 체스트 프레스, 숄더 프레스, 암컬, 어시스트 풀업, 스텝퍼, 런닝머신, 자전거 등이 있고 다리 푸는 기구와 거꾸리도 있습니다~
지하에 있기 때문에 창문은 없고 런닝머신도 거울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런닝머신 마다 tv를 볼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이어폰도 연결되어 있어서. 유산소하시면서 tv를 즐기시는 분들은 재미나게 탈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이어폰용 캡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캡도 준비되어 있으니 사용 가능합니다. 안에는 부상 등에 대비해서인지 구급실도 있고 그 안에 직원분이 한명 상주하고 계셨어요.
가볍게 폭식 주의보를 잠재우고 싶으신 분들께는 추천드릴 수 있겠고, 호텔 피트니스 스러운 느낌을 맛보고 싶은 분들께는 추천할 수 없는 그랜드 피트니스입니다!
리버파크
전날 실내 수영장에서 조금 아쉬움을 느낀 덕분에 리버파크도 실망하면 어쩌지 하는 고민이 좀 있었어요. 그랜드 워커힐 실내 수영장 이용 후기는 호캉스 첫번째 리뷰글을 참고해주세요!!
리버파크로 가는 길은 어렵지 않습니다. 지하 1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통해 이동하면 왼쪽 CU를 지나쳐서 가면 됩니다. 가는 길에 계속 리버파크 라고 표지판이 붙어 있어서 그대로 따라만 가면 도착이 가능해요. 계단을 내려간 다음 건물 밖으로 나가게 되고 그대로 계단을 쭉 내려가면 매표소가 있습니다. 이용권이 포함된 룸인 경우 룸 번호를 대면 확인하고 입장을 도와주십니다. 2부 타임을 이용했는데 2부는 3시부터 7시 까지 이용이었습니다.
이용시간 참고는 아래 자료를 참고해주세요!

리버파크는 시즌이 나누어져 있는데 현재는 골드 시즌이라 3부까지 있는 것 같은데 제 경우에는 3시에 들어가서 다섯시 반쯤 퇴장해 나왔습니다. 락커룸 입장은 2시 50분 부터 미리 가능합니다.
수영장에서는 모자도 써야 하는데 모자는 꼭 수모는 아니어도 되고 캡모자나 벙거지 모자 같은 것도 가능한 것 같았어요.
매표소 맞은 편에 락커룸이 있습니다. 계단 올라가면 직원 분께서 샤워타월을 한개씩 제공해 주시고 사물함 이용 방법 설명해주십니다. 안에는 꽤 많은 갯수의 락커가 있는데 오픈 직전에 갔고 나올때는 마감 전에 나왔기 때문에 붐비지 않아서 여유롭게 이용 가능했어요!
수압도 짱짱하게 잘나오고 에어컨도 켜져 있어서 쾌적하게 준비 및 마무리가 가능합니다.
객실에서 부터 수영복입고 가운 걸치고 내려와서 바로 수영장으로 들어가는 분들도 더러 계셨어요.
그래도 수영장 들어갈 때는 머리도 감고, 샤워도 해서 몸에 이물질을 씻어내고 들어가는게 수영장 수질과 청결을 지켜주는 길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내려와서 씻고 갈아입으시길 추천드립니다!
갈아 입고 나오면 수영장으로 걸어가시면 되고 입구에 검은색 구명조끼들이 걸려있습니다. 이용이 필요하신 분들은 자유롭게 꺼내서 이용하시면 되고 그 앞쪽에서 직원분이 하얀색 커다란 비치타월도 나눠주십니다. 받아서 안쪽으로 가시면 되요.
선베드는 1인용은 한 룸당 2개, 2인용 베드는 1개 한정으로 이용해주셔야해요.
1층과 2층 3층 까지 선베드가 마련되어 있어서 꽤 여유롭게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저는 2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수영장이 잘 내려다 보여서 좋았고 구름위에 떠있는 듯이 기분이 좋더라구요!


리버파크 메인 풀 안에서 튜브를 많이 사용해서 노시는데 그래도 수영장이 굉장히 넓은 편이라서 잘 둘러보시면서 충분히 요리조리 수영 가능한 정도입니다. 그리고 느긋에하게 누워서 둥둥 떠다니기도 좋았어요! 한 쪽은 1.4m, 다른 한 쪽은 1.6m 로 조금더 깊었습니다. 라이프가드 분들도 몇 분 서 계셨고 중간중간 휴식시간도 있어서 그때는 다들 먹을 것 드시면서 휴식 하시더라구요.
푸드트럭
구명조끼가 있는 수영장 입구 쪽에 푸드트럭이 있고 음료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 하나로 받고 있는데 바로 옆에 메뉴 판도 있으니 충분히 고민해 보고 구매하시면 됩니다!

제 픽은 눈꽃 치즈 떡볶이 입니다! 사실 첫째날 신토불이 떡볶이를 포장해와서 저녁으로 먹고 싶었었는데 월요일 휴무더라구요… 그 한을 풀기위해 리버파크 푸드 트럭에서 떡볶이를 먹습니다.

눈꽃 치즈 떡볶이 꽤 실해보이죠?
키오스크로 주문하면서 핸드폰 번호를 치면 핸드폰으로 완료되면 카카오톡이 도착해서 편했습니다.
떡, 어묵, 치즈, 계란 들어있는데 꽤 달달 매콤하고 옛날 떡볶이 같은 맛이 납니다! 13000원 가격인데 호텔 수영장 먹거리 치고 가격대비 퀄리티도 꽤 괜찮다 싶어서 만족했어요! 추천합니다~
리버파크 풀에 누워 둥둥 떠다니면서 올려다 본 하늘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날 비도 왔다 그쳤다 했는데, 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또 운치가 있고. 이왕 물에 젖은 김에 뭐 어때 싶습니다.
휴가라는게 평소에는 싫어하고 겁내 하는 것들은 즐겨보기도 하는게 아닐런지, 그런데에서 해방감을 느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를 맞으며 수영 너무 좋았고 비가 더 오면 더 신이 나더라구요!
리버파크 전반에 신나는 듯 잔잔한듯 음악이 흘러나와서 음악 들으며 수영하는 즐거움도 매우 컸어요
르파사쥬(LE PASSAGE)
랜드 워커힐에서 유명한 르 파사쥬를 향해 갑니다! 바로 앞에 귀여운 팬더 친구들이 있어서 사진도 남겨주고요. 작년 쯤엔가 에버랜드에서 사는 러바오와 아이바오의 애기 푸바오가 인기가 대단했었는데, 지금은 많이 컸나 유튜브 찾아봐야겠다는 뜬금없는 생각도 해봅니다.


르 파사쥬에 이전날 저녁 7시 쯤 방문했는데 조각 케이크는 모두 판매되고 남아있는 친구들이 없었어요. 수영 후에 5시 40분 쯤 방문 했는데 이때도 롤케이크와 치즈케이크, 초코치즈케이크, 티라미수 한개가 남아있었습니다.
그 중 초코 케이크를 픽해서 데리고 올라왔습니다!


패키징도 너무 이쁩니다! 귀한 선물을 받은 기분으로 (사실은 제돈제산이지만 …) 데리고 올라와 사진을 요리지리 찍어보고 펼칩니다!
아쉬운 것은 포크나 수저류는 안주시더라구요. 요청을 못한 때문인지. 그래서 룸에 있던 티스푼으로 먹었는데 오히려 잘됬다는 생각도 듭니다! 환경오염의 원인 중 하나가 일회용 식기류들이죠!
케이크는 마치 생초콜릿을 먹는 것 같은 맛이 납니다. 치즈의 꾸덕함에 부드러움이 더해져서 생초콜릿 같은 느낌을 내고 초코맛도 아주 진해서 너무 맛이 있어요.
워커힐 라이브러리
워커힐 라이브러리는 그랜드 워커힐 호텔 2층에 있습니다.
더 뷔페가 있는 층에 함께 있고 안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자리하고 있는데 안에 좌석은 약 30개 정도는 있는 것 같았아요. 북카페 같은 느낌을 풍기고 책이 엄청 많은 것은 아니었으나 만화책, 여행 가이드북, 문학책, 인문학책, 마블 잡지 등 다양하게 구비가 되어 있어서 꽤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워커힐 라이브러리는 조명 맛집입니다. 집중하기 너무 좋고 바깥에서 들려오는 사람들 소리가 약간의 백색소음처럼 감싸줘서 책을 읽기 꽤 좋은 공간이었어요. 의자는 깊이가 깊은 편이라 아주 오래 앉을 수 있는 의자는 아니지만 도서관보다는 북카페 느낌으로 생각하면 너무 만족스러울 공간입니다.
혼캉스 하시거나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 방안이 아니어도 고요한 공간에서 힐링하고 싶으신 분들은 방문해보시면 좋습니다.
바깥으로 그랜드 워커힐 정문이 내려다 보여서 사람들 오고가는 모습 차가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모습도 구경하고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어요.
그랜드 워커힐 호캉스 총평
그랜드 워커힐은 비스타 워커힐과 워커힐 더글라스와 함께 있습니다. 비스타와 더글라스는 묵어보지 못했지만, 지인들에게 들은 후기와 제 경험을 합쳐 보았을 때 그랜드 워커힐은 비교적 다른 두 곳보다 가족 단위의 휴식을 많이 오시는 것 같습니다.
어린 아이들도 꽤 많고 가족단위 휴식을 많이 오셔서 조금은 소란스러운 부분도 있어서, 정말 고요한 곳에서 나만의 휴식을 즐기고 싶다 혹은 사색을 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을 것 같아요. 오히려 그런 니즈가 있는 경우 더글라스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내 수영장과 피트니스가 아쉬움을 조금 남기긴 하지만, 룸 컨디션이나 직원분들의 안내, 호텔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들 (카카오톡 통해 링크를 접속하여 어메니티나,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부분, 무료 아이스머신 이용)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리버파크도 물놀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용하기 부족함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올해 뜨거운 날씨를 피해 휴식을 취할 공간으로 그랜드 워커힐을 고민 중이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호캉스 리뷰를 마무리합니다.
휴식하면서 채운 에너지로 다시 화이팅하길 다지면서! 더운 여름 다들 화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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